실외 마스크 해제하나… 정부 "실외 활동 감염 위험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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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감염률 증가와 별개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중대본 제공

방역당국이 실외 마스크 착용해제 여부는 코로나19 재감염 위험 상승과 별개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외활동 시 코로나 감염 위험이 매우 낮기 때문에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사항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재감염과 상승 가능성이 크지만, 이와 별개로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감염으로 인한 중증도와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도 전했다.

이상원 단장은 "재감염률 상승은 우리나라의 특이적 증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상황이다"며 "프랑스가 3%, 영국이 10% 수준의 재감염률을 보고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그에 비하면 매우 낮지만, 프랑스 수준까지는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재감염에 의한 중증도와 치명률이 낮아 이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실외 마스크 착용 문제는 다른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상원 단장은 "실외에서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라며 "현재 기준으로 판단하더라도 실외에서 건전한 레저활동을 하는 정도로는 감염 위험이 거의 없어 (마스크 착용이) 의무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중요한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며, 실외라도 집회 등의 활동에선 2m 거리 유지 등 조금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재감염률 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