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명적인 ‘이 병’ 재발 위험 높여

입력 2022.04.11 22:00
불면증
불면증은 심장병 환자에게 흔한 증상으로, 이들의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불면증은 심장병 환자에게 흔한 증상으로, 이들의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62세인 심장병 환자 1082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이 심장병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4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급성심근경색이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광상동맥우회술 등을 치료받은 환자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들 중 225명이 364건의 심장마비와 심부전 등을 포함한 심장 관련된 사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심장병 환자의 45%가 불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면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이 재발할 확률이 62% 높았다. 심혈관질환 재발 요인으로는 흡연이 27%로 가장 높았고, 운동 부족(21%)과 불면증(16%)이 그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불면증이 심장병 환자의 심장 재발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불면증을 해결한다면 반복되는 심혈관계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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