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샷 추가'해 먹는 당신! '이 병' 위험

입력 2022.04.05 07:00

아이스티 음료
‘아샷추’와 같이 샷 추가한 음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이로 인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아이스티, 콜라 등의 음료에 '샷'을 추가해서 넣어 먹는 카페 음료가 인기다. 여기서 샷 추가란 에스프레소 1잔을 음료에 추가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아이스티와 콜라 자체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어 샷을 추가해서 먹을 땐 카페인 섭취가 자연스레 늘어난다. 이로 인해 샷 추가 음료를 계속 마시다 보면 카페인 과잉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 과다 섭취 위험

‘아샷추’와 ‘콜샷추’는 아이스티에 샷 추가, 콜라에 샷 추가를 한 음료를 가리킨다. 커피와 달달한 음료가 조화를 이뤄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샷 추가의 달콤 씁쓸한 맛에 중독돼 모든 음료에다 샷 추가를 해서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두근거림, 흥분, 불면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카페인은 뼈 건강 악화와도 연관이 있다. 카페인이 칼슘 체내 배설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뼈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작용도 존재한다.

몇몇 업체에서는 ‘아샷추’ 음료를 700~900mL의 특대용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루에 이 음료를 두 잔 마실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하루 성인 카페인 권장섭취량에 근접하게 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성인의 카페인 권장섭취량은 400mg이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보다 더 적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숙 교수는 "성인 카페인 권장섭취량이 정해져 있어도 400mg 이하만 먹으면 다 괜찮다는 뜻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며 "사람마다 몸에서 카페인을 받아들이는 양에 개인 차이가 있어 카페인을 조금만 마셔도 몸에 이상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특히 ▲청소년 ▲임산부 ▲고혈압 환자일 경우엔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과 임산부는 일반 성인보다 카페인 권장섭취량이 더 적다. 몸무게가 60kg인 청소년의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은 150㎎이며 임산부는 300mg이다. 또한, 카페인이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카페인 음료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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