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수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어떤 변이 바이러스는 존재감이 희미해졌지만, 또 어떤 바이러스는 대유행을 주도하며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집중 감시가 필요한 바이러스로 분류한 '요주의' 변이 바이러스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지금은 델타·오미크론 시대… 알파·베타 등 국내서 확인 안 돼
WHO는 변이 바이러스를 '주요 변이' , '기타 변이', '모니터링 변이'로 구분한다. 주요 변이는 전파력, 병원성, 백신 유효성 등에 부정적 변화가 확인돼 공중보건학적인 조치가 필요한 변이이다.
현재 WHO가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 분류한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오미크론, 알파, 베타, 감마 등 총 5종이다. 이 중에서도 델타와 오미크론은 '현재 유행 중인 변이'로 분류된 집중 관리 대상에 속한다. 알파, 베타, 감마 변이는 '이전 유행 변이'로 분류된다. 이 변이들은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이후 확인되지 않았다.
'기타변이'는 표준주와 다른 아미노산 변이를 보유하고 지역사회 전파 또는 다수 국가 검출이 확인되고 있으나, 임상역학적 위험도가 확인되지 않은 변이이다. 엡실론, 제타, 에타, 쎄타, 이오타, 카파, 람다, 뮤 변이 등이 이에 속한다. 그 외 변이 바이러스는 아미노산 변이는 확인되나, 특성 변화와 관련한 증거 불충분한 '모니터링 변이'로 분류된다.
질병관리청은 "WHO를 포함한 해외 각국의 변이 발생 동향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장 및 타겟유전체 분석을 통해 해외유입 과 국내발생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이 발생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