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반 통증, ‘이 병’의 징후일수도

입력 2022.04.01 20:00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만성 골반 통증은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자궁내막증의 흔한 징후 중 하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 중 복부나 허리에 생기는 통증을 흔하게 생리통이라 여기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통증이 심하게 지속되거나 만성 골반 통증, 성교통 등을 겪는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치했다가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내막증, 난임 유발하기도
만성 골반 통증은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자궁내막증의 흔한 징후 중 하나다. 자궁내막증은 자궁가장 안쪽의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으로 이동해 유착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장국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심해지는 월경통, ▲반복적인 골반의 통증, ▲성관계 시 통증, ▲월경 주기를 전후해 나타나는 배변통 등이 있다.

자궁내막증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해친다.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질환이며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을 단순 생리통으로 오인해 장기간 방치하다가 발견이 늦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자궁건강 챙겨야
자궁 건강을 위해선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도 바꿔야 한다. 기본적으로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같이 몸을 꽉 조이는 옷은 피해야 한다. 질은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수면 습관으로 생체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자궁내막증 위험을 낮춘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유전자 발현을 변화 시켜 자궁내막증이나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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