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운동의 효과… 노년기 ‘이것’ 유지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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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강도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근육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꾸준한 운동은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힘든 운동이 싫다면 집 앞 산책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평소 달리기, 자전거, 수영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할수록 근육 기능이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은 실험에 참가한 남성 46명을 ▲꾸준히 운동해온 노년층 16명 ▲운동하지 않는 노년층 15명 ▲운동하지 않는 청년층 15명으로 나눈 뒤, ‘의자에 앉아 무릎 펴기’ 동작을 하도록 주문했다. 이를 통해 근육에서 발생한 힘의 크기를 측정하고, 양다리의 근육 조직을 채취해 근섬유와 근육위성세포(근육의 줄기세포) 상태를 살폈다.

연구 결과, 꾸준히 운동한 노년층은 운동하지 않는 청년층·노년층보다 운동 시 발휘되는 근육의 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조직에서 단기간 빠르게 수축하는 근육인 ‘속근’ 근육위성세포도 더 많이 발견됐다. 근육위성세포의 부피·기능은 두 집단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나이가 들면 근육의 재생을 돕는 근육줄기세포 개수도 감소하지만, 꾸준히 운동한 노년층은 근육줄기세포가 보존되고 근육의 피로 저항성이 높았다”며 “가벼운 운동이라도 장기적으로 하면 노화로 인한 근육 기능 감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