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가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시험 접종을 시작했다.
모더나는 11일(현지 시각) 자사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 후보물질(mRNA-1273.529)과, 기존 코로나19 백신(mRNA-1273)을 조합한 오미크론 전용 2가 부스터 후보물질(mRNA-1273.214)의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미크론 전용 백신은 올해 가을 이후 사용될 부스터 샷 목록에 포함될 수도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오미크론 전용 후보물질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조합한 2가 부스터 후보물질 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모더나는 계속해서 바이러스 (변이) 보다 앞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생성된 데이터를 가을 부스터 접종 시즌을 준비하는 공중 보건 당국과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의 확장판이다. 임상시험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mRNA-1273) 1·2차 기초 접종자와 mRNA-1273의 50µg 용량 부스터 샷 접종을 최소 3개월 전에 완료한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mRNA-1273.214 1회 접종 후의 면역원성, 안전성 및 반응성을 평가한다. 모더나는 약 375명의 참가자를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내 약 20개 기관에서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공동으로 영국에서 mRNA-1273.529 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본 연구에서도 곧 mRNA-1273.214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