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안해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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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검사 없이도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검사 없이도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도록 하고 치료제도 바로 처방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신속한 판정이 가능해져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60대 이상 확진자의 경우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곧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돋록 해 중증화 예방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이지만 PCR 검사에서는 음성을 받는 '위양성'(가짜 양성) 우려에 대해선 "지금과 같은 유행 확산세에서는 이러한 오류를 감수하더라도 확진자를 찾아낼 확률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금처럼 인구 내 유병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 위양성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양성 예측도'가 높아진다"며 "현재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 검사도 양성일 확률이 90∼95%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속항원검사에서 실제 양성자를 음성으로 판단해 확진자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인정하면서 고위험군은 바로 PCR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