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약처 '4가지 기능성' 인정 장내 유익균 증식·배변활동 원활 콜레스테롤 개선·식후 혈당 억제
이제 막 50대에 접어든 가정주부 김모씨는 지난 연말 건강검진을 받고 깜짝 놀랐다. 1년 전만 해도 문제 없던 공복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갑자기 높아졌기 때문이다.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도 않았기에 원인이 궁금했던 김씨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갱년기에 찾아온 여성호르몬 변화 탓"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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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혈당·콜레스테롤 급증 위험
50대 갱년기 여성은 김씨처럼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당뇨병 유병률이 40대에 비해 50대 폐경 시점에 3배 넘게 증가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역시 여성의 경우 50세 이후 발병률이 그 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문제는 혈당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모두 혈관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는 것. 구체적으로 혈전(피떡)을 만들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혈관계질환 빈도는 최대 4배,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최대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구아검가수분해물, '당콜' 잡는 천연성분
갱년기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악마의 짝꿍 '당콜(혈당＋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려면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인도 북부 사막에서 자라는 '구아콩'의 영양 창고인 배유(胚乳·씨앗 속에서 발아를 위한 양분을 저장하고 있는 조직) 부분만을 가수분해해 섭취 및 용해가 쉽도록 만든 100% 천연 건강 소재다. 구아콩은 1000년 넘게 척박한 사막에서 구황작물로 재배됐을 만큼 강인한 힘을 갖고 있고,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이 더 특별한 이유는 ▲장에 좋은 유익균을 잘 자라게 해주는 먹이로서의 프리바이오틱스 기능 ▲식이섬유로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모두 잡아주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구아검가수분해물이 식후 혈당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제학술지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 9명에게 구아검가수분해물을 6주 동안 하루 4번씩 섭취하게 했더니 공복혈당이 19.5%, 당화혈색소가 7.2% 감소했다. 더불어 총콜레스테롤이 14.7% 감소하고,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이 16.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분야 상위 학술지 'Food hydrocolloids'에는 건강한 성인 6명이 구아검가수분해물을 2주 동안 섭취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은 약 3%, 혈당은 약 4%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구아검가수분해물의 4가지 기능 ▲장내 유익균 증식 ▲배변활동 원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 상승 억제를 인정하고 있다. 이로써 구아검가수분해물은 국내 유통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중 가장 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