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받은 견과류 선물, '여기' 보관하면 毒 된다

입력 2022.02.05 22:00

잣, 아몬드, 피칸, 호두 등을 펼쳐놓았다
클립아트코리아

명절에 많이 주고 받는 선물 중 하나가 견과류다. 견과류는 '몸에 좋은' 지방이 함유돼 있어서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게 좋다. 하지만 잘못 보관했다간 지방이 산패할 수 있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비타민 B1·B2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원기 회복에도 좋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견과류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식품 업체에서 견과류 보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잘못된 방법으로 견과류를 보관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56.2%로 나타났다. 30.6%는 '쉽게 손이 닿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답했고, 25.6%는 주방, 찬장과 같은 곳에 보관한다고 했다.

견과류는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견과류를 실내에 보관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플라톡신은 산패와 곰팡이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서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에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자란다.

진공팩이나 진공보관통에 넣어 냉동·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뺀 후 냉동·냉장보관하면 된다. 또한 견과류는 30g에 160~200kcal로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한 줌 정도만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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