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도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의과대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1만6000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BMI의 변동과 인지 장애의 연관성을 추적 관찰했다. BMI는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체지방을 측정하는 체질량 지수를 뜻한다. 참가자들은 기억력, 언어, 사고력, 정신 기능 등을 평가하는 시험지를 작성했으며 매년 체중과 BMI를 측정했다. 연구 기간 동안 치매 진단을 받은 참가자들은 없었다.
연구 결과, BMI 변화가 있는 그룹이 안정적으로 BMI를 유지한 그룹보다 정신적 쇠퇴가 60% 이상 빨랐다. 특히, 흡연, 당뇨병, 우울증,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을 통제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이는 노년에 뼈, 지방 그리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구 저자 마이클 비어리 교수는 "체중과 BMI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 회복력을 의미한다"며 "규칙적인 운동이 뇌와 신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협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