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로 개최한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을 소외 계층에 전액 기부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가상병원에 상품 사진, 소개 등을 올려두고 한림대의료원 교직원들이 아바타로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바자회 총 수익금은 약 350만원(물품 판매 수익 및 기부금)이었다.
메타버스 바자회를 경험해본 한 교직원은 “게임하듯 아바타를 움직이며 이곳 저곳 둘러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바자회가 열려도 근무 중 자리 비우기 어려워 참석을 못하곤 했는데 메타버스로 진행하니 이런 제약이 사라져 참여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바자회 수익으로 구입한 쌀 60포대를 지난 20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이경숙 간호 부장, 최종길 총무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이경숙 간호부장은 “우리 병원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담긴 쌀 기부를 통해 이웃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영등포 주민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