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분해 효과 탁월한 플라바놀… ‘이 음식’에 풍부

입력 2022.01.23 05:00

코코아
갈색 지방을 늘려 체지방 분해를 돕는 플라바놀은 코코아, 사과 포도씨 등에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플라바놀(flavanol)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의 일종이다.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체지방 분해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플라바놀은 코코아, 사과, 포도씨 등에 많다.

사람의 몸에는 다양한 지방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백색 지방과 갈색 지방이다.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비만을 유발하고, 갈색 지방은 체온 유지 등으로 에너지를 연소해 비만을 예방한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갈색 지방처럼 기능하는 ‘베이지색 지방’도 있다.

플라바놀은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꾼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플라바놀이 지방 갈변을 유도한다는 실험 결과는 있다.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은 플라바놀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생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14일간 한 그룹에만 플라바놀이 풍부한 식단을 먹인 것이다. 14일 뒤 생쥐들의 지방을 분석했더니 플라바놀이 풍부한 식단을 먹은 생쥐들에게서만 갈색 지방과 지방 갈변을 촉진하는 단백질 분자의 발현이 증가해 있었다.

플라바놀은 항산화 물질이므로 심혈관 질환도 예방한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뇌 기능이나 망막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플라바놀이 가장 많은 식품은 코코아(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 페이스트를 압착해 카카오 기름을 제거하고 분쇄한 것)다. 이외에도 ▲사과 ▲베리류 ▲포도씨 ▲녹차 등에도 많다.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 역시 알려지지 않았지만 플라바놀을 많이 먹으려다 당 등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