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료' 살 빼는 데도 도움 된다

입력 2022.01.19 14:51

코코아
플라바놀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겨울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뜨겁다. 심지어 코코아 속 '플라바놀'flavanol) 성분은 혈액순환 개선,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 최근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 줄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
코코아 속 플라바놀 성분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영국의학저널 'BMJ'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플라바놀을 섭취한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과 다르게 체중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27~65세 성인 12만4000명을 대상으로 플라바놀이 함유된 식단과 그렇지 않은 식단을 하는 두 그룹을 나눠 24년 동안 식단과 체중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플라바놀이 함유된 식단을 실천하는 그룹에서만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미국 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폴라바놀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흡연과 운동을 조절한 후에도 체중을 더 잘 유지했으며, 일부는 체중도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바놀이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알려진 체내 염증을 줄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운동 전 섭취 시, 운동 효과↑
운동 전 먹는 코코아는 운동 효과를 높여주기도 한다. 코코아 속 플라바놀 성분이 몸속 혈류를 증가시키고 산소 흡수를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 들수록 산소 소비가 증가하기에 운동하는 중년에게 더 도움이 된다. 영국 리버풀호프대·리버풀존무어드대 공동 연구팀은 40~60세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5주 동안 운동에 코코아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매일 400mg의 코코아 플라바놀 보충제 또는 위약을 투여한 뒤 참가자들을 운동시켰다. 연구팀은 참가자가 운동하는 동안 참가자의 산소 공급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시간이 짧을수록 운동 효과가 좋다. 분석 결과, 코코아에 함유된 플라바놀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들은 산소 공급에 걸리는 시간이 약 40초에서 34초로 줄었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인정받아
플라바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산와 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인정받았다. 실제 플라바놀은 세포 산화를 억제하는 작용을 해, 암과 심장질환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플라바놀의 건강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70% 이상의 카카오 함유률을 가진 다크 초콜릿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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