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노인 인지기능에도 영향 미쳐"

입력 2022.01.17 11:43

오존 농도가 심한 날
장기간 오존 노출이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기간 오존 노출이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중국 노인 9544명을 대상으로 2005~2018년 동안 장기간의 오존 노출과 인지장애 위험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인지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을 통해 3년 마다 참가자들의 인지능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연간 평균 오존 노출이 10mcg 증가할 때마다 노인들의 인지 장애 위험이 1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흡연이나 음주와 상관없이 오존 노출도가 노인들의 인지 장애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 저자 카이 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오존 노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라며 "오존과 인지 저하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존에 반복 노출되면 폐에 손상을 줘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 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바깥 활동을 줄이거나 마스크 착용 후 외출을 해야 한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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