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4인→6인, 영업제한은 밤 9시 유지… 내달 6일까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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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식당·카페 등 운영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6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최대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심사숙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뤄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세 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을 두고 일각에서는 '팬데믹 종료의 신호'라고 판단하는 낙관론도 있지만 이마저도 고통스런 대유행을 겪고 나서야 가능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며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세를 견디다 못해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고, 사회 필수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기도 해,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상황까지 가서는 안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