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원인 '이것'이라면, 수술 필요할지도

입력 2022.01.12 11:34

코를 부여잡고 있는 여성
비강 형태가 비염 원인이라면 비강 내 구조를 바꾸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콧속 공간인 비강 형태가 비염 원인이라면 비강 내 구조를 바꾸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비강 내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비염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부비동염(축농증) 등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염 치료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절기에 심해진다면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일 수 있으며, 겨울철 특히 심해진다면 한랭성일 수 있다.

비염 증상이 오래 지속하거나 심하다면 코 형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칸막이벽인 비중격이 한쪽으로 휜 만곡증이 있다면 만성적으로 비염이 발병하기 쉬워진다. 다른 원인으로 코막힘이 오래 지속되면서 기도 내로 돌출된 콧속 뼈인 비갑개가 부어 두꺼워졌을 수 있다. 이 경우 비강 형태 때문에 호흡이 힘들고, 후각에 이상이 생기며, 두통 및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증상이 경미하고 발병 초기라면 약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코 형태가 비염의 원인이거나, 콧속이 부어 신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 비중격·비갑개 성형술로 비강 내 구조를 바꾸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비염 수술과 함께 코 성형수술을 함께 하는 기능코성형도 늘고 있다. 기능코성형은 코의 내부 구조와 외부 구조를 같이 개선하는 방식이다. 코를 세게 부딪히거나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외상으로 코 형태가 바뀌면서 비중격까지 변형돼 비염이 생긴 경우 기능적인 문제와 형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소영 원장은 “비염뿐 아니라 코 질환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코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환경적인 요인인지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며 “기능코성형은 복합적인 수술이기 때문에 코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과 미적 감각,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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