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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2 09:21

유튜브 '헬스조선명의' 채널 미리보기

병원을 나서면 후회한다. 궁금한 걸 미처 물어보지 못했다는 마음 때문이다. 이런 아쉬움을 유튜브 채널 '헬스조선명의'가 해소해준다. 국내 최고 명의들이 각종 질환들에 대해 친절하고 세심한 설명을 들려준다. '헬스조선명의' 채널에서 조회수 상위를 달리는 영상 속 명의 5명을 소개한다. 헬스조선닷컴 기사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잘 관리하면 90세까지 성생활"

성 재활 명의 이범석 원장

요즈음에는 환갑, 칠순 잔치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60~70대가 젊은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60대의 84.6%, 70대의 61.9%는 성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성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노년기에도 젊을 때만큼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길 수 있을까?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노인들의 성생활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만성질환과 호르몬 때문”이라며 “특히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발기부전을 겪기 쉬운데 이는 약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 든 사람의 성생활은 금기시되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노인들은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을 두고 불법 약품 등을 구매한다. 이범석 원장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은 굉장히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심근경색, 협십증 등을 겪는 게 아니라면 비타민처럼 복용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미소 없는 우리 아이 혹시…"

자폐스펙트럼장애 명의 천근아 교수

50명 중 1명. 자폐스펙트럼장애 유병률이다. 이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언어 발달 지체와 같은 징조를 보이면 충분히 우리 아이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받을 수 있다. 자페스펙트럼장애는 일종의 사회성 발달장애로, 질적인 사회적 의사소통 결여와 제한된 관심사 및 반복된 행동이라는 핵심 증상을 동반할 때 진단된다. 만약 조기에 그 신호를 발견한다면, 빠른 치료로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아이가 웃지 않으면 자폐스펙트럼의 징조일 수 있다”며 “태어나자마자 빙긋 웃는 배냇짓과 구분하는 게 중요한데 낯선 사람을 보면 얼굴이 일그러지고, 엄마를 보면 화사하게 웃는 ‘사회적 미소’가 없으면 자폐스펙트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자폐스펙트럼의 원인은 절대 양육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절망 떨쳐야 이길 수 있다"

췌장암 명의 강창무 교수

10년 전만 해도 췌장암은 ‘절망의 암’이었다. 5년 생존율이 대개 한 자릿수에 불과했는데, 최근엔 두 자릿수(12.2%)로 올라섰다. 수술만 받을 수 있다면 생존율이 50%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이제 ‘췌장암=사망선고’가 아니라, 충분히 해볼 만한 암이다. 이런 성과는 췌장암 표준 수술법이 정립되고, 효과 좋은 항암제가 등장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는 “췌장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크지만, 췌장암도 다른 암처럼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며 “복강경, 로봇 같은 최소 침습 수술들로 환자들의 회복 속도나 예후가 상당히 좋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췌장암 치료엔 긍정적인 생각이 필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강창무 교수는 “췌장암과의 전쟁에선 같이 싸워줄 가족들, 의사들을 떠올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 최대한 살려 '먹는 기쁨'을"

위암 수술 명의 이혁준 센터장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위암은 다행히 70%가 조기에 발견되며, 조기 위암 생존율은 95%에 달한다. 위암 수술 이후의 환자 삶을 생각해야 할 때다. 최근 위암 수술 의사들은 위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환자가 잘 먹고 불편함 없이 남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위 기능 보존 수술’이다. 위의 소화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수술을 하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위암센터 이혁준 센터장(위장관외과 교수)은 국내에서 위 기능 보존 수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의사다.

이혁준 센터장은 “‘유문보존 위 절제술’은 십이지장과 위 사이에 있는 유문을 살리고 위 가운데 50% 정도만 잘라낸 뒤, 남은 위와 유문을 연결하는 수술”이라며 “유문을 살리기 때문에 음식물이 역류하거나 곧바로 내려가서 생기는 염증, 설사 등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뇌동맥류 터져도 회복 가능"

뇌동맥류 명의 최석근 교수

뇌동맥류는 흔히 ‘시한폭탄’에 비유된다. 뇌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기 때문에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뇌동맥류는 시한폭탄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의사가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다. 충분히 미리 발견할 수 있고, 이미 터졌다 하더라도 치료만 적기에 잘 받으면 되돌릴 수 있는 질환이란 설명이다. 최 교수는 “뇌동맥류는 100개가 있으면 각각 위험성과 치료 난이도가 다르다”며 “의사 경험이 부족하면 책임을 면하기 위해 다 수술하거나 혹은 모두 시술해버리곤 한다”고 말했다.

최석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뇌동맥류 명의다. 학술대회에서 신경외과 수술 중 난도가 높은 ‘뇌동맥류 제거 및 혈관 재건 수술’을 발표해 ‘신의 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최석근 교수는 뇌동맥류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CT 혈관 촬영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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