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이 질환' 위험 11% 높인다

햇빛 쬐는 여성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37~73세 영국인 29만5788명을 대상으로 2006~2009년 동안 혈액 표본을 수집해 비타민D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이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나타내는 혈청 25(OH)D 수치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훨씬 컸다.

연구팀은 혈청 25(OH)D 의 수치가 25nmol/l인 참가자와 혈청 25(OH)D 수치 50nmol/l인 참가자를 비교했다. 비타민D의 혈중 정상 농도는 50~15nmol/l이다. 30nmol/l 이하면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다.

비교 결과, 혈청 25(OH)D의 농도가 25nmol/l인 참가자들은 50nmol/l인 참가자보다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11% 더 높았다. 혈청 25(OH)D의 농도 값이 내려갈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도 커졌다.

연구 저자 엘리나 하이포넨 교수는 “이번 연구가 비타민D 결핍이 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혔다”라며 “비타민D 수치가 현저히 낮으면 의사와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유럽 심장 저널 ‘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