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안정세… 정부 "일상회복 시작할 수준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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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 재개는 어렵다고 밝혔다. /복지부 제공

특별방역강화조치가 시행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대응 역량에 다소 여유가 생겼으나 다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기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1년 12월 4주(12월 19~25일)부터 확진자 발생 유행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해 감소세로 전환됐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대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11월 1일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45.2% 수준으로는 아직 회복되지 않다고 밝혔다. 1월 7일 1주간(1월 1~7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3651.6명(국내발생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39명으로 여전히 2021년 11월 1일 1주간의 발생 규모보다 약 1.9배, 2.4배 정도 큰 상태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국내 확진자 수는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으로 많이 줄어들었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감소 추세를 더 가속하고, 유행 규모와 위중증환자 수를 더욱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비해 검역·역학조사·진단검사를 효율화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일 통제관은 "역학조사는 감염과 전파 우려가 큰 집단 위주로, 진단검사는 감염 가능성이 큰 국민부터 PCR 검사를 신속하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무증상자 검사 등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를 보편적으로, 보완적으로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