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미크론 변이, 국내서도 곧 우세종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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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1월 중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DB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계속 빨라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 상승해 국내에서도 곧 우세종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월 중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고, 늦어도 2월 중에 오미크론이 우세 변이가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2월 5주 8.8%를 기록하며 곧 국내에서도 우세종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될 경우 경증 및 중증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확진자 증가 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우려가 있어 의료‧방역 등 분야별 종합 대응 방안을 선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경우를 대비한 의료체계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급증에 대비한 관리 인력·단기 외래 진료센터 확충‧이송체계를 점검하고 경증 및 중등증 이하 중심의 외래 입원환자 병상 구축 및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상원 단장은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델타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영국의 사례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입원율은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 단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다면 감염 예방에 대한 기본적인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이제는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들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 진단과 역학조사의 첫 번째 우선순위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5주차(12월 26일~1월1일) 주간 위험도는 전국적으로 감소했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재원 위중증 환자 증가에도 병상 확충으로 인해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2주 연속 감소했다.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은 2주 연속 감소했고, 수도권의 경우 11월 4주 이후 처음 100% 미만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