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부터 치료까지… 한국보건의료연구원·대한치의학회 정보집 발표

입력 2021.12.28 10:51

치아우식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
치아우식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함께 치아우식증(충치)에 관한 진단과 치료, 예방법이 담긴 정보집을 발표했다.

치아우식증은 치면 세균막에서 생산된 산에 의해 치아 표면이 화학적으로 용해돼 치아 구조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예방은 물론 올바른 진단을 통해 진행 단계에 따른 맞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정보집에는 치아우식증에 관한 진행과정과 진단법, 알맞은 치료시기와 치료법, 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겼는데, 그 내용을 소개한다.

충치는 치아 구조가 파괴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 과정에 따라 초기 충치와 진행된 충치로 구분된다. 음식물을 먹을 때 통증, 시림 등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 치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치료를 위해 손상된 치아를 깎아낼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해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우식증의 진단은 치과의사가 환부를 살펴보는 시진이나 방사선으로 확인하거나, 탐침(치아 염증 정도를 확인하는 기구)을 이용하여 진단하고 있다. 초기 충치는 전통적인 진단방법만 사용하면 진단이 모호해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치아우식으로 형광소실이 얼마나 됐는지 확인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 정량광 형광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다. 2021년 6월부터 5~12세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치아우식증 치료방법은 침습과 비침습적 방법으로 나뉜다. 침습적인 치료는 충치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거나 치아 표면에 결함이 생긴 경우 손상된 부분을 깎아내 모양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비침습적인 치료는 초기 충치의 치료 방법으로, 올바른 칫솔질, 불소 도포, 치아홈 메우기 등으로 치료하며 관리를 위하여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아우식증의 예방법으로는 올바른 칫솔질, 물과 채소 자주 섭취하기, 불소가 함유된 치약 사용하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있다. 특히, 대표적인 충치 발생의 고위험군인 소아와 노인의 경우 3개월 간격으로 치과 정기검진이 권장된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의 건강 상태로 복구가 어렵고 삶의 질과 직결된 만큼 평소 올바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면서 “보의연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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