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결국 韓 유입… 달라지는 방역 대책은?

입력 2021.12.02 17:04

방역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해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하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위험지대가 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더욱 강력한 전파력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정부는 오미크론 추가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모든 해외 입국자 오미크론 변이 검사
정부는 12월 3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남아공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 9개국 외 모든 국가 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강화하고,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앞으로 2주간(12월 03일 0시∼12월 16일 24시)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며, 강화된 격리면제제도를 적용해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해 격리면제서 발급을 최소화한다. 내국인,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격리 10일을 하며 PCR 검사 3회(사전 PCR,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를 받아야 하며, 단기체류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를 해야 한다.

◇접종완료자도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하면 자가격리 14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은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고, 접촉자는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를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해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중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9개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델타변이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병원·생활치료센터로 배정한다. 오미크론 변이 환자의 경우, 재택치료 원칙 예외를 적용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 등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나, WHO 등 해외 주요 기관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고, 아직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국민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접종완료자도 3차(추가)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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