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뚫렸다… 40대 부부 등 5명 ‘오미크론’ 확진

입력 2021.12.02 10:11

의심 사례 4건 추가 조사 중

입국하는 모습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5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DB

국내에서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 5건이 처음 확인됐다.

최초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부부의 지인 등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른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됐다. 현재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추가 조사 또한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확산의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 다른 해외 입국 확진자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40대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4일 뒤인 29일에는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이, 이어 30일에는 부부의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후 지인 남성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됐고, 당국은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자녀를 제외한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외에 경기도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2명 또한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3일 입국했고, 다음 날인 24일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인 관계인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 재택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5명 외에 40대 부부의 자녀 1명, 부부 지인의 아내, 장모, 또 다른 지인 등 감염 의심사례 4건(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녀 1명의 검사 결과는 2일 중 나올 예정이며, 나머지 3명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전장 유전체 분석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최종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이들 외에 감염 의심자의 가족·직장 동료·지인 등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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