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에서 발견된 '위 선종', 용종과 차이는?

입력 2021.11.30 21:00

내시경
위 선종은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 제거해야 하는 게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건강검진에서 위 내시경을 받은 A씨는 위에 '선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장 용종을 제거해본 경험이 있는 A씨는 선종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선종은 암이 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설명을 들어 걱정되기 시작했다. 용종과 선종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위 선종, 용종보다 암 진행 가능성 커
용종은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돌출된 모든 융기성 병변을 부르는 용어다. 위 선종(위 샘종)은 위 용종 중에서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이다. 위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뤄진다. 모든 위 선종이 위암이 되지는 않지만, 위 선종의 최대 59%는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위암의 전 단계로 분류되는 위 선종이지만, 특별한 증상은 없다. 그 때문에 주로 내시경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내시경으로 치료 가능… 주기적 검진 권고
위 선종은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용종이라 제거하는 게 좋다. 대부분은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선종의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진다. 제거 과정에서 출혈, 천공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보통 3~5일 정도 입원을 하며 치료를 진행한다. 선종의 크기가 작을 때는 대부분 내시경 검진 과정에서 바로 제거한다. 만일 절제 후 조직 검사에서 이미 암으로 진행된 사실이 확인되거나, 암의 깊이가 깊거나, 혈관 또는 림프관을 침범한 사실 등이 확인되면 외과적 수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위 선종은 제거해도 다시 생길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위 선종이 발견된 경우, 보통 1~2년 간격으로 위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환자의 위암 발생 위험도에 따라 권고 검진 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참고자료=대한소화기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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