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후 식사, '이것' 피해야

입력 2021.11.25 21:00
섬유질
대장암 수술 직후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대장암 수술을 하고 나면 가장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식사다. 대장 회복은 방해하지 않고, 암 재발 예방은 도울 수 있는 식이요법을 알아보자.

◇고단백 가까이·고 섬유질은 멀리
각종 채소는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수술 직후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줄기가 단단한 고 섬유질 채소는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해 부종, 변비,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다. 고 섬유질 음식으로는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 콩류, 견과류 등이 있다.

고 섬유질 음식은 보통 수술 후 6주 정도 피하는 게 좋다. 이 기간에는 도정이 덜 된 곡류나 잡곡도 자제해야 한다. 도정이 충분히 된 부드러운 곡류를 먹어야 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불가피하게 먹게 될 경우, 껍질과 씨를 먹어선 안 된다.

다만,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의사의 판단 하에 야채, 과일 등 섬유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전반적인 식습관을 개선해야 대장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E, 칼슘, 엽산 등도 대장암 예방을 위해 섭취를 늘리면 좋다.

수술 후 먹어도 좋은 음식은 고단백질 음식이다. 대장암 수술 후 1~2개월 동안은 상처 회복을 위해 고단백, 고칼로리,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에는 기름기를 제거한 부드러운 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이 좋다. 고단백 음식은 끼니마다 먹어도 괜찮다. 간식으로도 우유, 두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평소 먹지 않던 재료나 보약은 먹을 필요가 없다. 균형있는 식단을 꾸준이 먹는게 건강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고자료=대한대장항문학회 '일반암의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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