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 내 몸에 좋은 '건강 차(茶)'는?

입력 2021.10.21 20:30

찻주전자와 생강차가 담긴 찻잔
환절기에 몸이 차가운 사람은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원한 음료를 즐기던 사람들도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되는 날씨다.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체온도 올리고 건강도 챙겨보자.

◇생강차
생강은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따라서 몸이 차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목감기·기관지염·기침·가래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생강차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껍질 벗긴 생강을 얇게 저며 썬다. 저민 생강에 물을 넣고 끓인 후 생강 찌꺼기를 걸러 먹는다. 기호에 따라 계피, 배, 대추 등을 넣어도 된다. 단, 치질과 십이지장궤양 환자는 생강차를 마셔선 안 된다.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충차
요즘같이 기온이 떨어진 시기엔 혈압이 쉽게 높아진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 갑자기 추운 바깥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두충차를 꾸준히 마셔 혈압을 관리하는 게 좋다. 미국화학회지에 게재된 관련 연구도 있다. 두충 껍질로 차·술을 만들어 고혈압 환자에게 먹였더니, 2~4개월 후 환자의 94%에서 고혈압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두충차를 만들려면 물 1L에 두충 5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간 끓인 후, 약한 불에 2시간 정도 달인다. 이후 건더기를 건지고 국물을 식혀 냉장 보관했다가, 하루 3~5회에 걸쳐 마시면 된다.

◇오가피차
기온이 낮아지면 무릎 관절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주변 근육이 뭉치면서 관절염 통증이 심해진다. 이럴 땐 오가피차가 도움이 된다. 오가피에는 류머티즘 관절염을 완화하고 근육을 보강하는 엘루레도사이드가 들어 있다. 또 항염증 효과를 가진 쿠마린, 항산화 효과를 내는 페놀성 성분 등도 있다. 오가피차는 물 1L에 말린 오가피 줄기 15g을 넣고 2시간 30분 정도 끓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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