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나파벨탄' 우크라이나 임상 3상 승인… 브라질·인도 등 확대 예정
나파벨탄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코로나19 증상 악화 예방 효과와 치료기간 및 치료율 개선 효과를 입증한 약물이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공통으로 가진 스파이크(spike)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해 세포의 감염을 막는 기전으로 최근 확산하고 있는 델타, 람다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알파, 베타 변이에서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될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따른 것으로, 국내를 비롯해 8개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의 첫 해외 승인이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인도, 태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페루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백신뿐만 아니라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 페루 등 여러 국가로 임상을 확대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