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됐다. 이들이 접종하게 될 백신은 모두 mRNA 계열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다. mRNA 백신은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알레르기가 있으면 접종할 수 없다. PEG 알레르기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될까?
◇소아·청소년 PEG 알레르기 드물어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알레르기는 주로 대장내시경을 위해 장 정결제 등을 사용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청소년이 장 정결제 등을 사용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자신이 PEG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 PEG 알레르기가 여부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면 걱정이 클 수 있는데, 다행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소아심장학회 김여향 사회협력 이사는 27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 특집브리핑을 통해 "소아·청소년에서 PEG 알레르기가 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여향 이사는 "소아·청소년은 PEG에 노출된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PEG 알레르기 유무를 알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되며, 결국은 백신접종 후 자세하고 면밀한 관찰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만일 PEG 알레르기가 있는 소아·청소년이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야 한다고도 전했다. 김여향 이사는 "만약 PEG 알레르기가 있다면, 대체할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백신접종은 금기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