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찐자' 소아청소년이 더 많았다

입력 2021.09.23 09:50

소아비만
코로나19 시기 소아청소년 비만이 급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특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비만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전에 비해 감염병 시기의 소아청소년의 비만 진료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0대 이하 비만 진료량은 2019년 대비 2021년에서 80% 이상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성별, 연령별 비만(상병코드 E66 비만) 상병을 입력한 진료량을 살펴보면, 2019년 상반기 대비 2021년 상반기 9세 이하의 비만 진료량은 81.7%(706건에서 1283건), 10대는 83.3%(1094건에서 2005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와 10대 모두 남자에서 각각 126.9%, 94.7% 증가로 여성 진료량 증가분 48.9%, 61.1%에 비해 각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 30대는 비만 진료량이 각각 8.0%, 2.3%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시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만 진료량이 증가했으나, 2020년 대비 2021년의 비만 진료량이 각각 –7.2%, -2.2%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감염병 첫해와 두 번째 해의 진료행태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2030 남성 비만 진료량 증가는 여성에 비해 증가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시기 전 국민이 활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 위험성에 여전히 놓여있으며, 특히 등교 제한, 체육 활동의 위축으로 인해 소아청소년에게 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확찐자 어린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성인 만성질환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감염병 시기의 국가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건강관리 대책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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