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서 ‘뚜두둑’ 소리 나면 연골 이상… ‘딱’ 소리는?

입력 2021.09.19 14:00

무릎을 만지는 모습
무릎에서 ‘딱’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연골 손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릎을 굽히거나 필 때마다 특정 소리가 지속적으로 난다면 연골 손상이나 관절염 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무릎 상태나 자극받는 부위, 자극 양상 등에 따라 소리가 다른 만큼, 평소 주의 깊게 들으면서 동반된 증상을 함께 살피는 게 좋다. 무릎 소리별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뚜두둑’ 소리-연골 닳았다는 신호
‘뚜두둑’ 소리는 무릎 연골이 닳아서 나는 소리다. 주로 표면이 닳아서 울퉁불퉁해진 연골이 마찰할 때 이 같은 소리가 들린다. ‘뚜두둑’ 소리와 통증이 동반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연골 상태를 검사받아야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다면 무릎 주변 근육 강화 운동과 적절한 걷기 운동 등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딱’ 소리-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연골 손상 의심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통증 없이 ‘딱’ 소리만 날 때도 있다. 이는 무릎 관절이 움직이며 발생한 압력 변화로 발생하는 소리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손가락을 구부려 ‘뚜둑’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다만, 이 역시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통증이 있다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사각사각’-심한 관절염일 수도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무릎을 사용할 때마다 크게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심한 관절염 증상 중 하나로, 이미 무릎 연골이 거의 다 닳은 관절염 4기에 돌입했을 수도 있다. 관절염 4기에 이르면 소리가 날 뿐 아니라, 무릎에 물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열이 나고 쑤실 수 있다. 심하면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이밖에 관절염 전 단계인 ‘전방 통증 증후군 단계’에서도 비슷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 경우 관절염 4기와는 달리 ‘뽀드득’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참고서적=《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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