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 줄이는 식단? '이것' 많이 먹어야

입력 2021.09.09 13:52

채소와 과일들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을 먹으면 코로나19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물성 식품이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먹으면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등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증상 연구에 참여한 59만25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과일, 채소, 육류, 가당 음료 등의 식품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 응답했고, 이를 반영한 식단 점수를 받았다. 고품질 식단(과일·채소·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과 기름기 많은 생선을 많이 포함하고, 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은 적게 포함한 식단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저품질 식단(초가공식품을 많이 포함하고 식물성 식품을 적게 포함한 식단 등)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코로나19 유병률과 식단 점수를 연관 지어 분석한 결과, 고품질 식단을 먹은 사람들은 저품질 식단을 먹은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약 10%, 중증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40% 낮았다.

연구의 저자인 티머시 스펙터 교수는 "초가공식품을 적게 먹는 등 고품질 식단을 먹는 사람들은 더 건강한 장내 미생물 군집을 가진다"며 "더 다양한 채소를 먹으면 장내 미생물 군집이 건강해지고 면역력이 향상돼 잠재적으로 코로나19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소화기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Gu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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