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할 때, 칫솔에 물 묻히면 안 되는 이유

입력 2021.08.30 14:47

이 닦는 모습
양치할 때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들은 보통 하루 3번 양치질을 한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인 만큼, 양치질하는 방법에는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잘못된 양치 습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우선, 양치질할 때 칫솔에 물은 묻히지 않는 게 좋다. 치약 유효성분이 물에 희석돼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물을 많이 묻히면 거품이 필요 이상으로 발생하면서 이를 제대로 닦지 않아도 잘 닦은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양치질 후에는 치약 성분이 입에 남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군다. 특히 치약은 혀에 남기 쉬워 양치질 후 혀를 내밀고 안쪽까지 칫솔로 닦아내야 한다. 

치약이 다 떨어졌을 때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람직하지 못하다. 소금이 구강 세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 게다가 소금 알갱이가 잇몸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특히 임플란트 수술 후 소금 양치는 수술 부위에 상처를 내 감염 위험을 높인다. 단,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할 때 소금물을 묻히는 방법은 고려해볼 만하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에 치약을 묻히면 이가 쉽게 마모돼 사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차선책 정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다.

알갱이가 든 치약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치약 알갱이는 대부분 지름 1㎜ 이하로 매우 작은데, 잇몸 염증 환자의 경우 알갱이가 잇몸 깊이 박혀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치약의 '합성 계면활성제' 성분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계면활성제는 치아 표면 기름 때를 씻고 거품 내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합성 계면활성제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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