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TV 시청, 게임 등을 즐기고 다음날 늦잠을 자면 주말엔 밤낮이 바뀌기 쉽다. 월요일 출근과 등교를 앞두고 있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면 숙면을 돕는 음식을 먹어보자.
바나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수면주기도 정상화할 수 있다.
바나나에 많이 함유된 칼륨과 마그네슘도 심신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천연 진정제라고 불릴 만큼 정신적인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고,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와 몸의 긴장을 푸는 데 좋다.
체리
체리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과일이다. 사람은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어야 낮에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밤낮이 바뀌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 불면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멜라토닌이 풍부한 체리 섭취는 이러한 불면 해결에 도움이 된다.
체리에는 멜라토닌 외에도 철분과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다. 체리에는 사과의 20배가 넘는 철분이 함유돼 빈혈 예방에 좋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
상추
상추는 수면을 유도하는 락투카리움 성분이 풍부하다. 락투카리움은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어 숙면을 돕는다.
상추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A, C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개선과 변비해소에, 비타민 A, C는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참고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