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30세 이상도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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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부터 30세 이상도 AZ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오늘(13일)부터 만30~49세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그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희귀혈전증 발생 부작용을 우려로 인해 접종연령이 50대 이상으로 제한됐었는데, 불가피한 백신 폐기 물량이 늘어나자 접종 연령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잔여백신 예약은 13일부터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은 네이버, 카카오 등 SNS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17일부터 제공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 하향 조정에 대해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은 50대 이상으로 유지하지만, 감염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본인이 희망할 경우 위험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접종을 선택할 수 있게 접종 기회를 열어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주도 델타 변이가 유행하면서 방역상황이 변경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18세로 낮춰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부터는 사전예약을 이미 완료했더라도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잔여백신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백신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를 들어, 8~9월로 1차 접종일을 정해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