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술' 마신 적 있는 사람, '이것' 전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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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술을 마신다면 알코올 의존증일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알코올에 중독되기 전 상태인 알코올의존증은 몇 가지 자각 증상이 있다. 이 단계일 때부터 적극 관리하고 치료받아야 알코올에 중독되지 않는다.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표 중 가장 오랫동안 쓰이고 있는 것은 'CAGE 검사'이다. CAGE 검사의 문항은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나?(Cut down) ▲​주위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있나?(Annoyed) ▲​자신의 음주 습관 때문에 죄책감을 가진 적이 있나?(Guilt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나?(Eye-opener) 등이다.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보고, 병원이나 각 지역 알코올 상담센터, 정신보건센터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알코올 상담센터나 정신보건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의 정책 '건강' 게시판에서 정신건강정책 탭을 클릭하면 각 지역의 센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알코올 상담센터나 정신보건센터를 찾으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상담·인지행동 치료 등을 받을 수 있고, 신체적인 질병이 있으면 병원과 연계해준다. 전국 보건소의 건강 증진 사업에 '절주 사업'이 필수로 포함됨에 따라, 절주클리닉을 운영하는 보건소가 많다. 이곳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만약 병원이나 지역 내 센터 등을 찾아서 치료를 받기가 부담스럽다면, 'A.A.(Alcoholics Anonymous)한국연합단체'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A.는 알코올 중독자를 위해 1935년 미국에서 처음 생긴 단체이다. 우리나라에는 1976년에 들어왔다. A.A.단체에서는 익명 모임을 진행하는데, 술을 끊으려는 사람이나 알코올 중독자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나 상담을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참여자들이 서로 술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면서 스스로 술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온라인 모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 안내 등은 A.A.단체 홈페이지(검색창에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로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