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전립선' 지키는 식품 4

입력 2021.07.22 14:11

콩
콩을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은 중년이 되면 전립선이 커지는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장애를 겪을 위험이 클 뿐 아니라, 전립선암 위험까지 높아진다. 평소 즐겨 먹으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체리
체리에 든 ‘페릴릴 알코올’ 성분은 전립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미국 메이요클리닉 공동 연구팀은 페릴릴 알코올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엘라그산’은 전립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고 알려졌다.​


콩 섭취량이 많을수록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 기후대학교 치사토 나가타 교수는 1992년부터 16년에 걸쳐 일본 기후현 타카야마시의 35세 이상 성인 3만여명을 대상으로 낫토, 대두 단백 식이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두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부분의 질환에서 당대적 위험성이 낮아졌고, 특히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기간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것이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

석류 주스
석류 주스에는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전립선 암세포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2년 동안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46명이 석류 주스 240mL를 꾸준히 마시자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감소하거나, PSA 수치 증가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PSA는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감소하거나 되도록 천천히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다.​

토마토
토마토 속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은 몸속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전립선암 발생·진행을 예방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감소했으며, 일주일에 10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특히 라이코펜은 완숙한 토마토에 풍부하다. 또한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어야 라이코펜 흡수율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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