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없는 환자에게 '물' 먹이면 위험… 폭염 건강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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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이후 전국 내륙에 폭염이 예고돼 온열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오는 20일 이후 전국 내륙에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온열질환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됐을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5월 20일~7월 17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436명이며, 이 중 열사병 추정 사망이 6명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3대 건강수칙 ▲물 ▲그늘 ▲휴식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이를 잘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외출을 자제하며,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요하나,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수, 호흡수, 체온 상승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실외에서 사람 간 2m 이상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을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