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한 잔, 코로나 감염 위험 떨어뜨려

입력 2021.07.15 18:35

커피
매일 3잔 이내의 커피가 코로나19 감염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매일 1~3잔 마시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수집된 40~70세 3만 7988명의 식단 자료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1잔도 안 마실 때와 비교했을 때 일일 커피 섭취량이 1잔, 2~3잔, 4잔인 그룹은 코로나 양성 판정률이 각각 10%, 10%, 8%가량 낮았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항산화, 항염증성 성분이 있다”며 “코로나 중증도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 등 염증성 표지 물질에 커피가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한 채소 섭취와 모유 수유도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0.67인분의 채소 섭취는 코로나 감염 위험을 낮추지만, 매일 0.43인분의 가공육 섭취는 코로나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가공하지 않은 육류는 코로나 감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채소도 면역 개선 효과를 내는 항염증성 성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했을 때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이번 연구는 특정 식단을 짜는 게 코로나19 예방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데 고려해야 할 조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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