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싶지만, 건강문제나 다이어트 등을 위해 비알코올 맥주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알코올이 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 고른 비알코올 맥주는 알고 보면 알코올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비알코올 맥주의 함정을 알아보자.
◇비알코올 맥주, 無 알코올은 아니다
비알코올 맥주에는 알코올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행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기만 하면, '비알코올' 또는 '논 알코올(Non Alcohol)'이란 표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알코올 음료'도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코올 함량 1% 이상이면 '주류'로,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음료'로 구분하고 있다. 즉, 1% 미만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면 '비알코올 음료'라는 표현을 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만일 맥주는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 섭취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면, '무알코올' 또는 '알코올 프리(Alcohol free)'라는 표현이 든 음료를 선택해야 한다. '무알코올'이란 표현이 사용된 음료의 알코올 함량만 '0'이다.
식약처는 "임산부나 알코올 섭취를 원하지 않는 경우, '무알코올'로 표시된 음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표시사항 속 알코올 도수를 정확히 확인 후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알코올 음료와 비알코올 음료 모두 성인용이므로, 어린이·청소년들이 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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