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RNA 백신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본격화

입력 2021.06.24 16:47

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실무위원회 2차 회의
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실무위원회 2차 회의/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대한민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mRNA 백신 원부자재 국산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24일 오후 범정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실무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원부자재 수요-공급현황, 원부자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점검, 해외 백신기업 투자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mRNA 백신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범부처 협력에 불이 붙은 것이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mRNA 백신 원부자재 기술개발 사업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른 시일 내 백신 원부자재 R&D 우선 지원품목을 도출해 연구개발 과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8월부터 추진하는 원부자재 관련한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특허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mRNA 백신개발을 위한 효소와 핵심 원부자재인 지질나노입자 후보물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등에서 추진하는 주요연구과제에 대한 범위, 역할분담을 통해 국내 원부자재 개발업체에 대한 최적의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데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 수요·공급을 분석하고, 백신 생산단계별 필수 원부자재의 국내외 수급 동향을 진단하여 주요 시사점과 각종 정책적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각 부처는 보고내용을 토대로 원부자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향으로 고부가가치 원부자재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 국산 원부자재 개발·공급 인프라 개선, 국내 원부자재 업체의 수입 및 미국·유럽 진출 지원 등을 논의했다.

주요 해외 유수 백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세제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투자 환경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밀도 있게 진행했다.

실무위원회 참여 부처들은 고부가가치 원부자재 생산을 위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뿌리-제조산업과 상품시장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을 포함한 재정적 지원과 기술이전을 촉진할 수 있는 해외기업 국내투자 확대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실무위원회 논의사항을 반영하여 글로벌 백신 허브 강국 도약을 위한 백신 원부자재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 주에 개최 예정인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에 보고할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여 건강한 국내 원부자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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