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뇌종양을 의심해야 할 때는…

입력 2021.06.24 10:06

머리 아파하는 남성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통은 인류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치명적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은 긴장성 두통, 오후에 심해져
두통 중 가장 흔한 것이 긴장성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와 목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수축에 의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대개 쪼이듯이 띵하게 아프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오래 지속된다.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심하고,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린다. 그다음으로 많은 것이 편두통이다. 뇌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지끈거리고 욱신거리는 통증이며, 속 울렁거림과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뇌종양 의한 두통, 새벽에 주로 통증
가장 치명적인 것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이다. 뇌종양이 뇌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두통이 나타난다. 편두통처럼 욱신거리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예리한 통증은 드물다. 또한 오후에 주로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 편두통과 달리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오래 누워 있는 새벽에 두드러진다. 두통과 함께 국소적인 신경장애, 오심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뇌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종양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적극적인 정기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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