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비 에어컨 청소 끝? 차량도 확인했나요

입력 2021.06.16 07:30

자동차 에어컨
덥고 습한 여름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보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차량 안에는 제습제를 비치하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내·외부를 청소한 후 사용해야 한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가득해, 폐렴·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의 경우 밀폐되고 환기 또한 잘 되지 않아, 내부에 고온다습한 여름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집이나 사무실 에어컨 외에 차량용 에어컨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차량 내부에서 곰팡이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이다. 에어컨 필터 속 곰팡이는 에어컨 바람을 타고 포자 형태로 차량 내부를 날아다니는데, 이 과정에서 운전자나 탑승자의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호흡기로 들어간 곰팡이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곰팡이 포자에 의해 폐렴이 생길 위험도 있다.

여름철에는 차량 에어컨 내부 외에 바닥 시트 안쪽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문제는 이처럼 구석진 곳에 곰팡이가 생기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덥고 습한 여름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보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차량 안에는 제습제를 비치하는 게 좋다. 곰팡이는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더욱 잘 자라므로, 내부 청소도 최대한 자주 해준다. 차량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도록 한다.

한편, 여름에는 장마철 빗길 사고를 대비해 에어컨뿐 아니라 차량 곳곳 문제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타이어가 마모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이 빠지지 않으면 핸들 조정이 되지 않는 ‘수막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타이어 홈 깊이와 타이어 공기압 역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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