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인공 췌장' 시스템 국내 출시

입력 2021.06.11 17:05

인슐린펌프 기기 사진
수일개발의 인슐린 펌프 '다나 아이'./수일개발 제공

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 캠브리지대 로만 호보르카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시간 다운로드 가능한 인공췌장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본격 출시된다.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은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개발한 한국 수일개발의 ‘다나 알에스(Dana RS)’ 인슐린펌프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앱이다. 최 교수가 개발한 인슐린펌프 및 미국 덱스콤 사의 연속 혈당 모니터(CGM)와 함께 작동하는 것으로,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생명을 위협받는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한다. 최 교수는 “인슐린펌프에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 알고리즘과 CGM이 결합돼 인체의 췌장과 흡사하게 작동하는 완전인공췌장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수봉 교수는 1979년 휴대용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인슐린펌프 관련 50여 건에 이르는 국내 및 해외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는 국내 최초 FDA 인증에 이어 CE 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국 당뇨병학회에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일개발의 인슐린펌프는 다나(Dana) 시리즈로, ‘다나 R’, ‘다나 RS’에 이어 최근 ‘다나 아이(Dana i)’로 업그레이드됐다. 환자가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슐린펌프로 진화 중이라는 게 최 교수의 설명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