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완화하는 '의외의' 식품 아세요?

입력 2021.06.02 11:07

머리를 만지며 인상을 쓴 남성
국내산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해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산 천일염이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정용기 연구원팀이 천일염과 황칠(우리나라 토종 수목인 황칠나무 껍질 추출액)을 비롯한 천연 소재의 안전성, 항균 활성, 항염증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천일염·황칠·시금치·다시마가 탈모 개선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 소재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금속(납·비소·카드뮴·수은) 검사에서 천일염·황칠·시금치·다시마 추출물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중금속 허용 기준을 넘지 않았다.

유해 세균을 없애는 항균 활성 효과는 황칠 추출물에서만 발견됐다. 이어 천일염, 황칠, 시금치 추출물을 세포에 주입하자 이산화질소 생성량이 감소했다. 이는 주입한 추출물이 항염증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

국내산 천일염은 수입산보다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황칠은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개선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시마와 시금치 또한 항산화 성분과 요오드가 함유돼 두피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천일염과 황칠의 안전성과 탈모 증상 완화 효과가 확인됐다"라며 "천일염과 황칠이 샴푸 등 모발 건강을 위한 제품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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