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있으면 뇌졸중 위험 3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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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박증이 있으면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3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양명차오퉁대 연구팀은 대만의 2001~2010년 의료보험 자료를 기반으로 5만명을 11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이후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중년의 경우 2.6배, 60세 이상 노년의 경우 3.5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첫째로 강박증 환자는 다른 중증 정신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실제 조현병 환자의 10%, 양극정장애 환자의 최대 35%, 우울증 환자의 최대 50%가 강박증을 앓는다는 통게가 있다. 이들은 생활습관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비만하거나, 흡연자이거나, 대사증후군에 시달리기 쉽고, 이것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두번째 추정 이유는 강박증이 전신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체내 급성 염증 수치를 높여 뇌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강박증 환자는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금연, 운동, 식이조절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Stroke)' 저널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