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얀센 코로나19 백신, 6월부터 접종 시작

입력 2021.05.31 09:28
6월부터 모더나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사진=연합뉴스 DB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5000 회분이 6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당초 도착일정은 5월 31일로 예정됐으나, 현지 사정 상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예정대로 국가 출하 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에 공급되고,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의 접종에 활용될 계획이다. 접종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에 맞게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한다.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의료기관 내 미접종 종사자의 접종이 사실상 완료된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간 실무협의 결과,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4월 7일 품목허가를 받아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장점이 있으며 여러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증명됐다.

얀센 백신은 당초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55만 명분에서 100만 명분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으로, 6월 초 우리 군용기를 통해 신속하게 들여올 계획이다. 30세 이상의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이 얀센 백신의 우선 접종대상이다. 접종대상자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30세 미만 군 장병(41만4000명)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대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하여 6월 중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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