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 모여라'… 몰랐던 민트 효능 3가지

ÀÔ·Â 2021.05.06 14:49
민트 아이스크림과 민트 잎
페퍼민트는 두통을 완화하고 소화를 촉진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민초단’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민트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뉘는 탓에 민초단인지 확인하는 것이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다. 민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p><p><strong>◇더부룩한 속이 뻥, 소화 촉진 도와</strong><br>민트 중 가장 널리 쓰이는 페퍼민트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과식이나 과음으로 인해 생긴 불편함, 멀미,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고 가슴 쓰라림과 위경련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은 장을 이완 시켜 팽만감을 줄여준다. 2019년 ‘소화기질환 및 과학’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는 식도 장애 환자들이 음식물을 삼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p><p><strong>◇‘지끈지끈’ 두통까지 완화해준다</strong><br>페퍼민트는 두통과 신경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몸에 열이 오르며 두통이 생길 때 페퍼민트 차를 마시면 맥박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페퍼민트 향은 진통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만큼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머리가 아플 때는 목욕물에 민트 오일을 첨가해 반신욕을 하면 긴장감을 낮추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p><p><strong>◇아이들의 집중력 높이는 데 도움</strong><br>스피어민트는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으로 17세기부터 유용하게 사용됐다. 카르본, 멘톤, 리모넨 등의 성분으로 들어있어 집중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애플민트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톨루엔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음이온과 습도 조절 기능이 있다. 이로 인해 자녀들의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p><p>단,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 임산부, 수유부에게는 민트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 또한, 박하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 두통,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