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세'가 피로 유발하고, 마음도 지치게 한다

입력 2021.05.06 22:00

어깨를 만지며 시무룩한 여성
구부정한 자세는 심신 피로를 부추긴다./클립아트코리아

구부정한 자세는 심신 피로를 악화시킨다. 자세만 교정해도 피로가 줄어든다.

심신 피로의 대표적 증상인 탈진증후군은 업무나 학업 등 어떤 목표에 집중하느라고 에너지를 모두 써 버렸을 때 나타나는 극심한 피로와 불안감, 무기력함 등을 말한다. 불안감이 심해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못 잔다. 마른 사람은 더 마르고, 살찐 사람은 체중이 더 는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성 고혈압,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 근육 긴장성 두통, 이명 등이 뒤따르기도 한다.

탈진증후군이 생기면 자세가 변한다.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몸을 쉬게 하는 부교감신경이 모인 몸 중심부는 약해진다. 손발이 처지면서 몸이 굽거나, 신체 중심이 한 쪽으로 기울어진다. 시선은 아래로 향하고, 삐딱하게 서거나 다리를 꼬고 앉게 된다.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도 나타난다.

이렇게 자세가 나빠지면 중심을 잡기 위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전신 피로가 가중된다. 탈진증후군이 악화되는 것이다. 자세를 바로잡아야 탈진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몸 중심을 배 중앙에 두고 허리에 힘을 주면 어깨나 목 등의 불필요한 힘이 자연스럽게 빠져서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진다. 복식 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도파민 분비가 촉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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