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안구건조증… 중년의 눈은 괴롭다

입력 2021.05.06 09:18

황반변성 일으키는 흡연·자외선 피하고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로 색소 보충해야

클립아트코리아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황반변성(황반 및 후극부의 변성) 환자 수는 37만2110명으로, 5년 전 2015년 환자 수인 19만740명보다 거의 2배가량 늘었다. 게다가 주로 노인에게 생기는 질환이라는 인식과 달리, 젊은 환자도 함께 늘었다. 40대 황반변성 환자 수는 지난 2010년 8165명에서 2020년 1만3825명으로 약 70% 증가했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기관으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황반이 노화로 인해 퇴화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황반변성이다. 노화가 가장 큰 위험인자이지만, ▲흡연 ▲비만 ▲고혈압 ▲자외선 노출 ▲항산화제 섭취 부족 등도 황반변성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선 위험인자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황반색소 밀도를 채워주는 것도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노화로 감소하는 황반 색소 보충을 위해 하루에 루테인·지아잔틴 10~20㎎ 섭취를 권장한다.

한편 안구건조증도 많은 중장년층을 괴롭히는 안질환이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면서 건조감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눈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눈물이 적게 분비되면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되면서 불편을 야기하는 것. 2020년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무려 217만3995명에 이르는데, 이중 약 72%가 40세 이상 중장년층이다. 중증 안질환이 아닌, 일상을 방해하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눈 관리가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눈을 자주 쉬어주고, 건조함이 느껴질 때 인공눈물을 사용하며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도 함께 챙겨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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